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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강국 순위 | 2022년 세계 군사력 순위 Top 10 드디어 공개! / 올해 대한민국의 순위는?! [지식스토리] 최근 답변 17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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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합
순위 국가 지수
1 미국 0.0697
2 러시아 0.0725
3 중국 0.0858
4 인도 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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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력 #밀리터리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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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강한 국가 순위를 알아보자. (우리나라 순위상승 …

어김없이 1위 미국, 2위 러시아, 3위 중국이다. 이 3개의 나라는 순위이동도 없다. 한결같이 부동의 1위, 2위, 3위이다. 그런데 인도가 없다. 조금 의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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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thyun.tistory.com

Date Published: 5/17/2022

View: 5057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나라 Top 10 … 미국 1위, 2위는? | 중앙일보

7, 8위는 각각 일본(세계 3위 경제대국이자 첨단기술 강국)과 이스라엘(800만의 인구에도 강력한 경제력과 … 한국은 이 순위에서 1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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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joongang.co.kr

Date Published: 8/6/2021

View: 5749

[더차트]韓 군사력 세계 6위, 北은 30위…러 vs 우크라 차이는?

핵무기를 제외한 재래식 전력 중심으로 한국은 6위에 올랐다. 세계 최대 군사강국 미국을 선두로 러시아, 중국, 인도, 일본이 2~5위를 차지했다. 러시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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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ews.mt.co.kr

Date Published: 3/12/2022

View: 2960

[팩트체크] 한국의 군사력 순위 세계 6위, 사실일까?

세계 군사력 순위를 발표하는 공신력을 가질만한 국가나 기관들은 일단 … 5대 군사강국, 마지막으로 최근 군사력이 성장하여 순위가 올라간 국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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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newstof.com

Date Published: 4/18/2021

View: 3498

美 언론이 선정한 세계 국력 순위 TOP 20 – 조선일보

19위는 스칸디나비아의 강국 스웨덴이 차지했다. 스웨덴은 경제적 영향력(4.3점)과 국제 동맹(4.1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18 이탈리아. 전통적 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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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osun.com

Date Published: 11/16/2021

View: 1030

세계 강국 순위(2020년 판 25위까지) – 다음블로그

세계 강국 순위(2020년 판 25위까지) *주= <세계에서 가장 강한 나라 순위>는 US뉴스& 월드 리포트가 매년 발표하고 있는 <최고의 나라> 순위의 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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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log.daum.net

Date Published: 6/5/2022

View: 1148

세계 4위 군사강국 우크라, 동네북 전락…어쩌다 이지경까지

이는 지난 1991년 옛 소련에서 탈퇴하겠다고 선언할 당시 우크라이나의 국방력 수준이다. 31년이 지난 현재 우크라이나의 군사력 순위는 25위(글로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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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edaily.com

Date Published: 11/16/2021

View: 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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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세계 군사력 순위 TOP 10 드디어 공개! / 올해 대한민국의 순위는?! [지식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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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세계 강국 순위

  • Author: 지식스토리 Knowledge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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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1. 17.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iCjdMQClTCA

세계에서 가장 강한 국가 순위를 알아보자. (우리나라 순위상승 2020년 기준)

얼마 전에 세계에서 가장 강한 국가 순위를 미국 USNEWS와 월드리포트에서 발표를 했다. 말 그대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국가 순위라고 할 수가 있겠다.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회사등 에서 2만여 명의 설문조사 포함해서 정치, 경제, 군사력, 영향력 등으로 종합해서 이루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작년 대비 1계단 순위가 올라서 국뽕이 슬금슬금 발동해서 간단하게나마 포스팅해본다. 이상하게 순위 매김에서 국뽕이 이렇게 발동이 잘되는 이유를 모르겠다. 각설하고 한번 대략 살펴보자.

출처 : www.usnews.com/

어김없이 1위 미국, 2위 러시아, 3위 중국이다. 이 3개의 나라는 순위이동도 없다. 한결같이 부동의 1위, 2위, 3위이다. 그런데 인도가 없다. 조금 의아한 부분이다. 인구도 많고, 땅덩어리도 크고, 경제규모도 크고 한데 중국도 있는데 왜 인도가 없는지 약간 의문이 든다. 삶의 질의 영향도 있나? 그러면 중국은? 암튼 넘어가자.

출처 : www.usnews.com/

4위 독일, 5위 영국, 6위 프랑스도 2019년 대비 순위변동이 없다. 역시 유럽 최대 경제규모로 보다 GDP로 보나 독일이 1위다. 최근 영국이 블랙 시트다 뭐다 유럽연합 탈퇴다 등의 말이 많이 나오는데, 영국의 경제상황과 독일과의 경제력에 밀리는 상황에서 영국 경제를 더 활성화시키는 방향등으로 뭔가를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탈퇴하는 것이다. 원래는 유럽연합의 리더국으로써 유럽을 잘 이끌어 갈려고 했으나,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이 잘 따라주지도 않고 등등도 내심 작용 했으리라 본다.

출처 : www.usnews.com/

7위 일본, 8위 이스라엘인데, 이스라엘의 적은 인구, 작은 나라이긴 해도, 최첨단 기술 등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 등이 은근히 크다고 할 수가 있다. 미국이 지금 현재의 막강한 위치에 있는 이유도 그 밑바탕에 이스라엘이 있다고 하는 얘기도 있다.

출처 : www.usnews.com

9위가 우리나라 한국이다. 작년 2019년에는 10위였는데 1계단 올라서 9위에 올라와있다. 우리나라 GDP(PPP)를 보면 43,290달러이다. 구매력 기준으로 봤을 때다. 그 밑이 사우디아라비아다. 아랍권에서는 단연 사우디아라비아가 땅도 크고, 인구도 나름 많고, 석유자원 수출이 이 나라의 90퍼센트다. 그만큼 석유자원의 힘이 막강해서 10위가 아닌가 싶다.

출처 : www.usnews.com

그 외에 위의 이미지처럼 삶의 질, 그리고 문화, 시민의식 등의 다른 순위도 있다. 궁금하면 위의 사이트로 들어가 살펴보면 되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순위라는 것이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100위의 나라에서 국민이 나는 행복하다, 이 정도 경제와 복지, 의료면 정말 우리나라는 아무런 불만 없이 잘 살고, 다음에 태어나도 우리나라에서 태어나고 싶다 등의 행복한 조건이면 그게 세계 1위이지 뭐가 1위이겠는가? 순위는 상대적인 것이다. 우리가 행복하면 그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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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나라 Top 10 … 미국 1위, 2위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나라는? 1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최근 리더십이 약화됐지만 미국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나라 1위”라며 “미국의 경제·국방 분야는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다”고 전했다. BI는 최근 US뉴스&월드리포트가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업체 BAV와 함께 세계 80여개국을 대상으로 시민권, 정치적·경제적 영향력 등을 조사·발표한 연례 보고서를 인용했다.

1위를 차지한 미국은 정치·경제·문화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컸다. BI는 “US뉴스&월드리포트 설문조사 결과 2016년 대선 이후 ‘미국의 리더십이 상당 부분 감소했다(lost some respect)’라고 답한 이가 75%에 달했지만, 미국은 여전히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국가”라고 보도했다. 방위비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미국 국방예산은 2015년 기준 5970억 달러다. 미국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에 따르면 전 세계 핵무기 보유량(3582개) 중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핵무기는 1797개에 달했다.

2위는 러시아가 차지했다. BI는 “천연 자원 부국으로 강력한 군사 무기를 가진 세계 2위의 무기 수출국”이라고 전했다. 러시아의 방위비는 국내총생산(GDP)의 5.4%에 달한다. 미국과 러시아 양국이 어느 나라 군대가 더 강한지를 두고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해 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은 세계에서 가장 강하다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논평을 요청받고 정례 브리핑에서 “인류 역사상 미군처럼 방어력이 강하고 잘 교육되고 무장돼 있으며 훌륭한 지휘관을 갖춘 군대가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3위는 약 14억 명 인구의 중국이다. 중국의 올해 국방비는 처음으로 1조 위안(약 174조원)을 넘어섰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국방비 예산 증가폭은 7%에 달했다. 중국의 국방비가 통상 다른 항목으로 분산돼 실제 국방예산이 발표치보다 2~3배 많다는 분석도 나온다. 4위는 국제경제, 정치, 문화적 영향력이 강한 영국이, 5위는 유럽의 경제 강국으로 유럽 경제를 이끈다는 평가를 받는 독일 차지했다. 6위는 유럽 내 최대 경제국 중 하나인 프랑스로 세계 무기 수출국 상위 국가이기도 하다. 7, 8위는 각각 일본(세계 3위 경제대국이자 첨단기술 강국)과 이스라엘(800만의 인구에도 강력한 경제력과 높은 교육수준)이 차치했다. 9, 10위는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아랍에미리트)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이 순위에서 1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외환보유액 최대국 중 한 곳(2016년 말 기준 세계 6위)으로, 세계 6위 무기 수출국이기도 하다.

임채연 기자 [email protected]

[더차트]韓 군사력 세계 6위, 北은 30위…러 vs 우크라 차이는?

/그래픽= 머니투데이·’글로벌파이어파워'(GFP) 데이터 대한민국이 세계 6위의 군사력을 갖춘 것이 사실일까. 미국의 군사력 평가기관 ‘글로벌파이어파워'(GFP)가 분석한 올해 세계 군사력 순위가 화제다.

핵무기를 제외한 재래식 전력 중심으로 한국은 6위에 올랐다. 세계 최대 군사강국 미국을 선두로 러시아, 중국, 인도, 일본이 2~5위를 차지했다. 러시아(세계 2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는 22위, 한국과 대치하고 있는 북한은 30위를 나타냈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2개월 가까이 이어지며 각국의 군사력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GFP는 재래식 전력, 군사 인력 및 장비 외에 전쟁 수행에 바탕이 되는 국가 재정, 지리적 요인 등 50개 이상의 요소로 군사력 지수를 개발했다. 다만 GFP는 민간 업체로, 실제 GFP 자료가 군사력 현황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아니란 평가도 있다. 대한민국이 세계 6위의 군사력을 갖춘 것이 사실일까. 미국의 군사력 평가기관 ‘글로벌파이어파워'(GFP)가 분석한 올해 세계 군사력 순위가 화제다.핵무기를 제외한 재래식 전력 중심으로 한국은 6위에 올랐다. 세계 최대 군사강국 미국을 선두로 러시아, 중국, 인도, 일본이 2~5위를 차지했다. 러시아(세계 2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는 22위, 한국과 대치하고 있는 북한은 30위를 나타냈다.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2개월 가까이 이어지며 각국의 군사력에도 관심이 모아졌다.GFP는 재래식 전력, 군사 인력 및 장비 외에 전쟁 수행에 바탕이 되는 국가 재정, 지리적 요인 등 50개 이상의 요소로 군사력 지수를 개발했다. 다만 GFP는 민간 업체로, 실제 GFP 자료가 군사력 현황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아니란 평가도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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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한국의 군사력 순위 세계 6위, 사실일까?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SNS 게시글 확인해보니

지난 12월 25일 아침 뉴시스는 “직전 주한미군 사령관 “韓 군사력, 솔직히 많이 뒤처져”라는 기사를 냈다. 지난 7월 임무를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간 로버트 에이브럼스 전 주한미군 사령관이 25일 미국의 소리 방송 ‘워싱턴 톡’에 출연, 전작권 전환을 위한 요건을 묻는 질문에 “한국이 전략 타격능력을 획득하고 한국형 통합 공중미사일방어 체계를 개발해 배치해야 한다.”며 “이것은 솔직히 많이 뒤쳐져 있다“고 지적했는데 이를 한국군의 역량이 뒤처져 있다는 혹평이라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는 양념을 끼얹은 기사다.

그림 1. 에이브럼스 장군의 VOA 인터뷰를 요약 전달한 뉴시스 기사

그러자 다음날인 26일 오후 “전 주한미군 사령관 폄하에 靑 “세계 6위 군사강국” 일침”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 29번째 이야기 ‘한국의 방산, 소통에서 전투기까지’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Ctrl + C, Ctrl + V (복사 후 붙여넣기) 한 뒤 기사라고 포장한 것인데, 필자의 눈을 잡아끈 부분은 그림 2의 분홍색 박스, 그 중에서도 “종합군사력 6위”라는 부분이다.

그림 2. 에이브럼스 장군 인터뷰에 대헌 청와대의 반응을 요약한 뉴시스 기사

한국의 군사력을 세계 6위로 평가한 사례는 작년 1월 16일, “한국 군사력 세계 6위…북한은 25위→28위로 떨어져”라는 제목의 연합뉴스 기사에서 보인대로 글로벌파이어파워(GFP)였기 때문이다.

그림 3. 한국 군사력이 세계 6위라는 기사의 연합뉴스 캡처

그렇다면 글로벌파이어파워란 무엇이고, 그들이 발표하는 군사력 순위라는 것이 정부의 책임 있는 사람이 인용해도 될 정도의 신뢰도를 지녔는가를 확인하는 것이 순서 아니겠는가? 그래야 한국의 군사력이 세계 6위가 맞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 아니겠는가?

글로벌파이어파워(GFP)의 군사력 순위 지표란 무엇인가?

세계 군사력 순위를 발표하는 공신력을 가질만한 국가나 기관들은 일단 존재하지 않는다. 보다 정확하게 말한다면 공식적으로 군사력 순위 정보를 집계하(는 기구가 있더라도 발표하)지 않는다는 표현이 더 사실에 가까울 것이다. 각 국가가 처한 상황과 조건들이 제각각이고 변수가 워낙 많은데다 국방백서가 그러하듯 주변국의 동향을 비교하고 정보를 취합하는 쪽이 더 급하기에 국가 수준에서 전 세계 수준의 군사력 순위를 집계한다는 게 딱히 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가 구성원, 보다 정확하게는 자본 투자자들에게 군사력 문제를 설명해야 하는 경우가 없지는 않고, 특히나 국제관계와 상황 해석이 중요한 영역을 차지하는 사업, 언론사나 국제무역 기업체 같은 경우라면 상황의 위험도 판정을 위해서 개론적인 정보라도 필요할 경우가 있다. 이러한 수요를 채워주기 위한 회사나 사내 조직들이 있어왔다. 미국의 전 세계 군사력 평가 업체 Global Firepower(GFP)도 그 중 하나로 2006년 이래 매년 1월 중순에 Military Strength Ranking을 발표해왔고, 20년 다 되어가는 기간 동안 쌓아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데이트 하면서 어느 정도 인지도를 쌓았기 때문에 국내외 기사들에서 종종 인용되는 지표보고서가 되었다, 그리고 아래 그림 4가 글로벌파이어파워사의 메인페이지 캡처다.

그림 4. 글로벌파이어파워 사이트 시작화면 캡처. 광고는 당연히 제거했다.

그림 4에서 보듯 “전쟁이란 누가 옳은지를 결정하지 않는다 – 오직 누가 남는가를 결정할 뿐이다.” 라는 버트런드 러셀의 어구 아래에 ”GlobalFirepower(GFP)는 2006년부터 현존 140개 국가의 군사력에 관한 독자적인 분석 데이터를 제공해왔습니다. GFP의 군사력 순위는 각 국가의 육지, 바다 및 공중에 걸친 영역의 (핵을 제외한) 재래식 수단, 인력, 장비, 천연자원, 재정 및 지리와 관련된 50개 이상의 개별 요소들을 기반으로 잠재적인 전쟁 능력을 평가, 지수화하여 최종 GFP 순위 결과를 뽑아낸 것입니다. 이를 통해 전쟁이 불가피해 보이는 점점 더 변덕스러워지는 글로벌 환경을 흥미롭게 엿볼 수 있도록 해줍니다.”라는 소개문으로 시작, 가장 인기 있는 다섯 코너, 일촉즉발의 위기 지역, 각 지역별 비교, 5대 군사강국, 마지막으로 최근 군사력이 성장하여 순위가 올라간 국가들을 보여준다.

그림 5. 글로벌파이어파워 사이트의 국가별 개관. 사진은 한국의 경우다.

국가 개관 화면에선 전체인구, 병력, 노동력으로 전용 가능한 인구, 군무 수행 가능인구, 연도별 군무수행 가능인구 증가분, 현역 병력, 예비역 병력, 준군사조직 병력, 항공전력(전투기, 지상타격기, 수송기, 훈련기, 특수임무기체(조기경보기, 해상초계기, 전자전기), 급유기, 다용도 헬리콥터, 공격헬리콥터), 지상전력(전차, 장갑차, 자주포, 견인포, 다연장로켓발사기). 함선전력(항공모함, 헬리콥터모함, 구축함, 프리깃, 코르벳, 잠수함, 초계함, 소해함), 국가 자원(산유능력, 유류소비량, 유류예비량), 유통능력(노동인구, 상선단, 대형 항구, 도로 총연장, 철도 총연장, 공항), 재정(국방비, 외채, 국가재산(외환 및 금보유), 구매력), 지리(국토면적, 해안선 길이, 인접국가의 수, 내륙수운 길이) 등의 요소들을 기반으로 군사력을 측정하고 지수화해서 순위를 매긴 것이 글로벌파이어파워의 군사력 순위라는 주장이다.

그런데 과연 이것이 군사력을 지칭하는 것일까?

글로벌파이어파워(GFP)의 군사력 순위는지표는 과연 얼마나 정확할까?

글로벌파이어파워의 군사력 순위가 많은 요소들을 고려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군사력이 이 요소들만으로 이뤄지는 것일까? 그럴 리가. 가장 큰 문제는 글로벌파이어파워의 지수들이 양적 크기의 우열은 고려하지만, 질적 우열은 전혀 고려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아래 그림 6으로 보인 국가별 구축함 전력 비교를 살펴보자.

그림 6. 국가별 구축함 전력 비교.

92척을 가진 미국이 1위, 41척의 중국이 2위, 36척의 일본이 3위, 15척의 러시아가 4위, 12척의 한국이 5위, 프랑스, 인도, 영국이 그 뒤를 잇는다. 그렇지만 질적인 영역을 추가해보자. 미국 해군의 구축함은 타이콘데로가급과 알레이버크급이고 모두 이지스 체계와 VLS를 갖춘 9천톤급 이상의 함선들이 92척, 일본에는 같은 수준의 함선이 8척, 한국 해군에는 단 3척 있을 뿐이다. 한편 한국 해군 구축함의 수적 주력을 차지하는 만재 6500톤급의 헬리콥터 구축함 KD-2 충무공 이순신급은 다른 문제를 가진다. 아래 그림 7을 보자.

그림 7. 글로벌파이어파워 사이트가 제시한 2021년 미 해군 함선 전력 구성

그림 7은 글로벌파이어파워 사이트가 제시한 2021년 미 해군 함선 전력 구성으로 항공모함 11척, 헬리콥터 모함 9척, 구축함 92척, 코르벳 22척, 잠수함 68척, 초계함 10척, 소해함 8척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한편 프리깃, 우리말로 하면 호위함은 단 한척도 존재하지 않는데 문제는 이게 사실이 아니란 것이다. 2016년부터 신규 호위함 조달사업 FFG(X)를 시작했고, 이것이 2020년 4월 29일, 이탈리아 핀칸티에리社의 FREMM급을 기반으로 한 “콘스텔레이션급 프리깃(Constellation-class frigate)”으로 구체화되었고, 만재배수량이 7천톤이 넘어 한국 해군의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보다 오히려 큰 함선이 되었음에도 이게 프리깃으로 분류될 상황이다. 심지어 KD-1은 말이 구축함이지 호위함으로서도 작은 함선임에도 구축함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러한 오류를 내포한 것은 구축함과 호위함만이 아니다 항모의 경우, 미국은 11척으로 1위, 중국, 이탈리아, 영국이 2척으로 2, 3, 4위로 평가하고 있는데 1월 10일에 승인된 “[팩트체크] 뉴스톱도 한국일보도 놓친 ‘경항모 예산 20조원’ 기사”에서도 언급했듯 이탈리아는 현재 F-35B 12대를 운용할 수 있는 카부르 1척만을 갖고 있을 뿐이고, 만재배수량은 3만톤에 불과하여 70,600톤의 만재배수량에 최대 40대의 함재기를 운용하는 영국의 퀸 엘리자베스급이나 65,000톤급의 만재 배수량에 30대 이상의 함재기를 운용하는 중국의 항모 랴오닝, 산둥과는 도저히 동급으로 놓을 수 없을 수준이다. 정확히 말하면 항공모함이 아니라 헬리콥터 모함으로 간주해야 할 함선인데 정규 항모로 분류하고 있다. 또한 그림 8의 다른 사례, 국가별 인력 및 병력 비교에서는 또 다른 문제를 보여준다.

그림 8. 글로벌파이어파워 사이트의 미국, 중국, 한국의 인력 규모 비교

그림 8은 위로부터 중국, 미국, 한국의 순서로 인구 부분을 나열한 것이다. 중국은 현역 병력은 2백만으로 1위, 미국은 139만으로 3위, 한국은 55만 5천으로 8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인구에선 중국이 14억으로 1위, 미국은 3억으로 3위, 한국은 5천만으로 28위이다. 한국의 경우, 현역 병력의 규모가 큰 것은 사실이고 그것이 군사력 순위를 크게 잡아 올린 것도 사실이지만 중국은 0.2%, 미국은 0.4%, 한국은 1.1%라는 징병률을 기준으로 할 때 인적 자원의 질적 우열에선 다른 그림이 그려진다. 인적자원의 질이 같은 조건이라 가정할 때, 전시에 이들이 모두 소모된다 하더라도 한국이 겪을 부하에 비해 중국은 한국의 5배, 미국은 한국의 3배 가까이 여유 있는 인적 자원의 유지 능력을 가질 수 있는 상황임에도 현역병의 수를 기준으로 제시하다 보니 한국의 군사력을 과대평가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그림 9. 글로벌파이어파워 사이트가 제시하는 미국의 물류능력

그림 9는 글로벌파이어파워가 제시하는 국가별 물류능력이다. 노동인원 총수, 상선 총수, 대형무역항의 수, 철도총연장, 도로총연장, 공항 총수를 비교지표로 정하고 있는데 의미 자체가 아주 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군사력이나 국가의 전쟁수행능력과 직접 관계가 없는 지표들이다. 가령 국토가 크다면 철도 총연장이나 도로 총연장은 당연히 늘어나겠지만 그것이 딱히 직접적인 의미를 갖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국토의 단위면적당 철도총연장, 도로총연장이 더 중요할 것이고, 이 총연장은 물류의 처리능력에 직결되지도 않는다. 처리능력이 제각각일 항구, 공항 또한 마찬가지. 굳이 따지면 단위 면적당 화물 처리 능력이 더 중요하고 상선이나 수송기도 마찬가지로 처리능력이 더 중요함에도 그 부분은 제시하지 않는다.

이런 식으로 글로벌파이어파워의 지표는 데이터부터 부정확하다는 문제가 있다.

글로벌파이어파워(GFP)의 지표는 과연 국가의 군사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일까?

글로벌파이어파워의 군사력 순위평가는 영국 출신 항공공학자이자 발명가인 프레데릭 윌리엄 란체스터(Frederick William Lanchester)가 세계대전의 공중전 결과를 분석, 상호간 성능이 동일할 경우 다수를 투입하는 쪽이 소수를 쉽게 이길 수 있음을 발견하고 이를 수학적으로 정리하여 확립한 란체스터 법칙에 기반한다. 국민개병제를 도입, 상대국을 압도할 정도의 대규모 전력을 전장에 투입, 연전연승했던 나폴레옹이 남긴 “대군에 병법은 필요하지 않다.”는 금언도 이를 보충하기에 이후 각 국 국방력 건설의 기초 개념이기도 하니 글로벌파이어파워의 순위도 어느 정도 의미를 갖는다. 하지만 현실 세계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붕어가 아닌 이상 그 간단한 법칙을 깨닫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나폴레옹은 보로디노 전투 전날 “전쟁이란 필요할 때 결정적인 장소에 최대한의 병력을 투입하는 쪽이 승리하는 게임이다,”라는 금언 또한 남겼다 한다. 그리고 여기서 병력을 전력이라는 현대적 표현으로 바꾼다면 이야말로 현대 국방력, 아니 군사력의 전반을 관통하는 금언이라 할 만 하다. 필요할 때 결정적인 장소에 최대한의 전력을 투입할 수 있으려면 적의 의도를 파악하고, 그것을 무산시키거나 방해하며 내가 가장 유리한 때와 장소에 최대한의 전력을 집중시킬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적의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능력, 적의 의도와 동향을 판단하고 적시에 대응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능력, 수립된 계획을 휘하 부대에 전달할 수 있는 능력, 휘하 부대를 전개할 수 있는 능력, 적절한 지휘를 받았을 때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능력, 마지막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에 대처할 수단을 확보할 능력이다. 요즘 개념으로 정리하자면 감시(Surveillance) 및 정찰(Reconnaissance)을 통해 적에 대한 정보를 획득하는 Intelligent Surveillance and Reconnaissance, ISR 능력,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상황에 맞는 적절한 계획을 수립하고, 이것이 적시에 수행되도록 관리하는 컴퓨터 기반의 지휘, 통제, 통신 (Command, Control, Communication and intelligence), C4I 능력, 그리고 수립된 계획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 Military Logistics 능력, 그리고 적절한 전투능력을 가진 부대들을 운용할 수 있어야 전장에서 승리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이제 이 요소들을 기반으로 에이브럼스 장군의 지적을 살펴보자.

그림 10. VOA 에이브럼즈 장군 인터뷰 캡처.

에이브럼스 장군이 솔직히 많이 뒤처져 있다는 분홍색 밑줄 부분을 다시 한 번 살펴보자. “한국이 연합 방위전력을 이끌기 위한 중요한 군사력, 한국의 4성 장군이 이끌 미래의 연합사가 연합 방위군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은 (미국에 종속적이지 않아도 되니) 적성국에 대한 ISR 능력, C4I 능력, 그리고 군수지원 능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고, “전략 타격능력을 획득하고 한국형 통합 공중미사일방어 체계를 개발해 배치해야 한다.”는 지적 또한 탄도탄이나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만 개발한다고 다가 아니라 적성국에 대한 ISR 능력, C4I 능력, 그리고 군수지원 능력을 확보하여 해당 무기체계를 적시에 적절히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뼈아프지만 매우 정확한 지적이다.

핵과 고속 발사체가 출현한 이래 ISR 능력, C4I 능력, 그리고 군수지원 능력은 현대 전장에서의 승리와 국가의 생존을 담보하는 핵심적인 열쇠라 해도 과언이 아님에도 글로벌파이어파워는 이 영역을 애써 무시하는 것처럼 보인다. 물론 아예 언급조차 하지 않는 수준은 아니라서 특수 임무 기체라는 항목으로 조기경보기, 해상 초계기, 전자전기(아마도 전자정보수집기)의 합계 수치만을 보여주긴 한다. 아래 그림 11이다.

그림 11. 글로벌파이어파워 사이트가 제시한 조기경보기, 초계기, 전자전기 순위

하지만 그림 11은 조기경보기, 해상 초계기, 전자전기(아마도 전자정보수집기)의 총합 수치만을 간단히 제시하고 넘어가지만 이 영역의 플랫폼들이야 말로 숫자 이상으로 개별 플랫폼의 능력이 중요함에도 그것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수적 지표만 보더라도 5대 강국으로 꼽히는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 인도의 지표는 압도적이다. 군사력 6위라는 한국은 이쪽 영역에서는 10위, 그것도 절대수가 상당히 부족한 상태임을 볼 수 있다. 더욱이 수치로 제시되지 않는 정보수집을 위한, 위성, 무인기, 항공기, 선박들의 존재는 일절 언급되지도 않는다. 만일 글로벌 파이어파워의 군사력 순위가 이 영역의 능력지표들을 제대로 반영한다면 한국의 순위는 아쉽지만 많이 아래쪽으로 조정될 것이 분명하다.

정리하면 글로벌파이어파워의 순위는 제시하는 지표들은 상황을 너무 단순화한 나머지 군사력을 판정하는 데엔 딱히 큰 의미가 없으며 그들이 제시하는 지표가 군사력을 판정할 수 있을 정도로 적합한지도 의문스럽다. 따라서 글로벌파이어파워의 군사력 순위는 호사가들의 농담이나 참고로 그쳐야지 국가의 공보를 맡아하시는 분이 이 지표를 공식적으로 발언할 만한 척도로 받아들이시는 것 또한 꽤나 곤란한 일이다. 때문에 “한국의 군사력 순위 세계 6위는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정한다.

맺으며

물론 “문재인 대통령의 강한 의지와 역대 정부에 비해 압도적인 예산 투입 등이 우리나라를 소총 수출국에서 항공기와 잠수함 수출국으로 빠르게 발전시켰고, 문재인 정부가 역대 어느 정부보다 국방력을 튼튼히 하며 방위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까지 도약시킨 정부라 자부한다.”는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의 서술에는 필자 또한 기본적으로 동의한다. 하지만 그 내용에 한국에게 딱히 우선적으로 필요하지 않은 주문이 포함되어 있음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해도 그 이상으로 “한국이 연합 방위전력을 이끌기 위한 중요한 군사력, 한국의 4성 장군이 이끌 미래의 연합사가 연합 방위군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은 (미국에 종속적이지 않아도 되니) 적성국에 대한 ISR 능력, C4I 능력, 그리고 군수지원 능력을 갖출 필요가 있으며, “전략 타격능력을 획득하고 한국형 통합 공중미사일방어 체계를 개발해 배치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솔직히 말해 많이 뒤쳐져 있다.”는 에이브럼스 장군의 지적 또한 대한민국의 생존을 위해 필요한 지적임에도 국가의 공보를 맡아하시는 분이 한국의 군사력이 세계 6위라는, 딱히 신뢰할 만한 공신력이 있지 않은 허상에 가까운 순위를 근거로 비토하는 것 또한 조금 아쉽다 생각한다. 자부심을 가질 부분은 가져야겠지만 부족한 부분에 대한 필요한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여야 할 일이다.

[email protected] 최근글보기 우보형 2차세계대전 이후 군사사와 병기사에 관심을 갖고 있다. 2004~2005년 ‘전사 속 신무기’ 연재했다. 2010년 , 2017년 , 을 번역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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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강국 순위(2020년 판 25위까지)

당초에는 고전의 명언을 익히면서 고전에 대한 접근을 유도하고자 하였는데, 점차 국내 자료에서는 얻기 어려운 자료를 인터넷을 통하여 소개 함으로써 젊은이의 호기심을 일으키며 학문에 대한 깊은 관심을 유도하려 하고 있다. 오로지 학불염( 學不厭) 회불권(誨不倦)의 자세로 정진하고자 한다.

세계 4위 군사강국 우크라, 동네북 전락…어쩌다 이지경까지

viewer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을 맞아 육군의 주력 전차 ‘T-64BM 불라트’에 탑승한 병사들이 열병식을 하고 있다. 해당 전차는 지난 1950년대 개발된 옛 소련의 ‘T-64’ 탱크를 기반으로 개량된 모델로 노후화가 심각한 우크라이나군의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홈페이지

viewer 우크라이나군 사격훈련 장면. 아직도 대다수 병사들이 AK계열의 구형소총과 부실한 전투장구류를 사용하고 있으며 그마저도 탄약 등의 보급이 원활치 않아 실사격훈련은 대폭 축소됐다. (사진출처=미 대서양위원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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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위의 군사 대국, 핵 보유 순위 3위. 이는 지난 1991년 옛 소련에서 탈퇴하겠다고 선언할 당시 우크라이나의 국방력 수준이다. 31년이 지난 현재 우크라이나의 군사력 순위는 25위(글로벌파이어파워 지수 기준)로 추락했다. 2014년에는 총 한 발 못 쏴보고 크림반도를 러시아에 빼앗겼다. 이후 8년간 국방력을 키우겠다고 별렀지만 이달 24일 개시된 러시아의 전면적 침공을 저지하지 못해 하루 만에 수도까지 위협받는 동네북 신세가 됐다.우크라이나는 소련으로부터 독립하면서 비핵화를 선언했으나 이를 보완할 재래식 군대의 현대화·정예화를 도외시했다. 또한 러시아의 눈치를 보느라 서방 선진국과의 동맹 관계 구축에 갈팡질팡하다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회원 가입의 골든타임을 놓쳐 러시아가 침공해와도 병력을 파병해줄 동맹국이 없는 상태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정치권, 군 수뇌부가 모두 안보 불감증에 걸려 러시아의 군사 팽창 위협을 오판하고 무능·부패에 빠져 국방 개혁을 도외시한 것이 오늘날의 굴욕을 불렀다. 이는 주변 핵보유국에 맞서 재래식 군비를 첨단화해야 하고 중국의 눈치를 보느라 미국과의 동맹 강화를 주저해온 대한민국의 상황과 여러모로 닮아 있다. 따라서 다가오는 대선을 통해 집권할 차기 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1991년 8월 24일 우크라이나 최고의회는 우크라이나군 창설을 결의했다. 우크라이나 영토 내의 모든 소련군을 우크라이나 정부의 통제하에 두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당시 우크라이나 내의 군 규모는 무려 78만 명이나 됐다. 장비 규모도 엄청나 육군의 전차·장갑차는 총 1만 3500대, 공군 항공기는 2800대 등에 달할 정도였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이런 대군을 유지할 만한 경제력을 갖추지 못해 군비를 급격히 축소했다. 현재 우크라이나의 병력은 대외적으로 약 25만 명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에 크게 못 미친다. 미 의회조사국(CRS)은 올해 1월 26일 발간한 ‘초점:우크라이나군’ 보고서에서 “오늘날 우크라이나 군대는 약 14만 5000~15만 명의 병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많은 무기들이 30년 이상 된 구식이라고 진단했다.우리나라도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남의 일처럼 말할 처지가 못 된다. 우리 역시 국방 개혁을 외치지만 여전히 병역 자원 부족으로 인력을 완편하지 못한 부대가 적지 않다고 군 관계자들은 전하고 있다. 아울러 지속적인 신형 무기 개발·획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다수의 장비와 물자는 수십 년 된 구형으로 이뤄져 있다.우크라이나는 원래 옛 소련식 징병제 및 예비군 동원제도를 운영했다. 그러나 2014년부터는 나토에 가입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모병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유급병의 비중을 늘려 상비 병력을 확충하고 종국적으로는 오는 2024년까지 징병제를 폐지한다는 계획이었다.하지만 이 정책은 성공하지 못했다. 병사에 대한 처우가 형편없어서 직업으로서 군인이 선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의 국방 개혁에 대해 자문을 해주던 글랜 그랜트 영국 육군 대령은 지난해 7월 작성한 ‘7년의 교착:우크라이나 군사 개혁의 실패와 미국 대응 방향’ 보고서에서 “병영에 있는 (우크라이나군) 병사들은 맥도날드의 계산원과 같은 월급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로 인해 “65%의 군인들이 첫 번째 계약 후 떠난다”며 직업군인 확충을 통한 점진적 징병제 폐지의 실태를 전했다. 병역 자원 확보난을 한층 부추긴 것은 복무 기간 단축이었다. 2004년의 ‘오렌지 혁명’ 이후 집권한 새 정부는 나토의 권고에 따라 병사의 복무 기간을 기존 18개월에서 12개월로 줄였다.우리나라의 경우 박근혜·문재인 정부에서 군 복무 기간을 급격히 단축해 저출산으로 직면한 병역 자원 부족 사태가 더욱 악화됐다. 이렇게 징병제의 기반을 파괴시켜놓다 보니 대안으로 ‘유급병 점진적 확대→모병제 완전 전환’ 방안을 중장기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직업 병사에 대한 민간 기업 수준의 처우 개선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우크라이나와 같이 우수한 병역 자원 모집에 실패할 수 있다. 다만 민간 기업 수준의 처우 개선은 다시 국방 예산을 짓누르고, 이는 군의 첨단 무기 확충을 저해할 수 있어 우리 군은 딜레마에 직면해 있다.2014년 크림반도 사태 이후 출범한 우크라이나 새 정부는 나토의 정책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군을 개혁하는 듯했다. 그러나 내실 있는 성과는 아직 요원하다. 우크라이나는 나토와 약속한 개혁 방향에 따라 민간 출신의 안드리 자고로드니우크를 국방장관에 앉히고 개혁을 맡겼으나 얼마 후 해당 장관을 경질했다. 국방 예산도 역주행했다. 우크라이나의 2021년도 국방 예산은 전년 대비 1억 2700만 흐리브냐(약 52억 원) 줄어든 1176억 흐리브냐(약 4조 7931억 원)로 편성됐다. 여전히 군 부대 현장에서는 탄약·물자 부족과 장비 노후화·불량 문제가 터져나오는 것으로 전해진다. 방위산업은 일부 거대 국영기업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어 국방 조달 관련 비리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우리나라도 국회가 2022년도 전력 증강비를 전년 대비 감액 처리해 첨단 군비 확충에 비상벨이 켜졌다. 방산 비리 해결은 아직도 숙제로 남아 있고 주요 비축 탄약 등은 전면전 발발 시 수일 후면 바닥나게 된다. 이런 가운데 정부와 군 관계자들을 만나보면 “북한이 전쟁을 벌일 가능성은 높지 않다”거나 “중국도 우리를 건드리면 큰 피해를 입기 때문에 무력 분쟁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식의 자만에 빠져 안보 불감증을 드러내고 있다. 일부 군 내 주요 요직 인사는 여전히 능력보다는 정권의 코드에 따라 이뤄진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병사들의 훈련 부족도 우크라이나군을 약화시킨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모스크바 전략기술분석센터 분석가인 루슬란 푸호프는 우크라이나 국방 개혁의 문제를 다룬 공동 저서 ‘브러더스 암드(Brothers Armed)’ 개정판에서 “(우크라이나) 육군이 매년 실시하는 대대급 실사격 훈련을 진행하는 부대가 한 자리 숫자로 떨어졌다”며 “중대급이나 소대급 훈련을 강조하는 것으로 대신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차나 장갑차를 이용한 훈련은 거의 못 했다”며 “(공군에서는) 훈련 부족으로 인해 소수의 조종사만이 지상 목표를 공격하는 유도무기 사용 능력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일종의 상근예비군에 해당하는 ‘국토방위여단’의 교육·훈련은 더욱 부실하다. 그랜트 대령은 국토방위여단에 대해 “실제 교육이 거의 또는 전혀 없으며, 예비군은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명하고 있다”고 꼬집었다.우리 군도 문재인 정부 집권 후 심각한 훈련 축소 문제에 직면했다. 한반도 비핵화를 추진하는 차원에서 한미연합훈련 중 기존의 대규모 실기동훈련들을 줄줄이 폐지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그나마 남은 실기동훈련도 대대급 이하로만 연중 분산 실시하는 상황이다. 일반 장병은 물론이고 부대 간부들마저 유사시 대규모 연합·합동작전을 통한 북한의 도발 저지 및 반격 작전을 경험하기 힘들어 숙달된 국방 인력 확충이 저해되고 있다.현재 우크라이나의 국방 재건은 나토 주요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끊기면 지속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서방 진영에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며 동맹 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건 것은 10여 년에 불과하다. 오렌지 혁명 이전에는 친러 성향의 지도자들이 정부와 군·정치권을 주도했기 때문이다. 오렌지 혁명 이후 친서방 성향의 정권이 탄생했지만 러시아계 인구 비중이 높은 동부 지역과 크림반도 등에서는 여전히 지방 당국과 지역 의회 차원에서 러시아와의 안보·경제협력을 지지하는 움직임이 이어졌다.우크라이나는 이처럼 러시아의 눈치를 보다가 2008년에서야 뒤늦게 나토 동맹 의사를 밝혔다. 이에 러시아가 반발하자 주춤하다가 2014년의 크림반도 사태 이후에서야 다시 나토 가입 준비 작업을 본격화했다. 그러나 서방 군대와 연합작전을 펴기 위한 국방 체계와 장비 확보 등 나토 가입을 위한 기준을 목표 시점인 2020년까지 달성하지 못해 여전히 비회원국으로 머물러 있다. 만약 나토 회원 자격을 진즉에 확보했더라면 이번 러시아 침공에 맞서 미국·유럽이 우크라이나에 파병하는 것을 지금처럼 주저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군사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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